방송 연예

전원일기 일용이 박은수 근황 그래도 복귀를 생각한다면 가능하지 않을까?

커피맛파이 2021. 6. 30. 18:11
728x90
반응형
728x170
SMALL

최근 전원일기 2021이 방송되고 다시금 전원일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현재는 지상파 방송에서 방송되지는 않지만 케이블 티비를 자주 보는 분들이라면 전원일기가 계속 방송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나또한 케이블티비를 통해서 전원일기를 보곤 하는데, 자주는 보질 못하지만 종종 보고 있노라면 요즘 드라마와 다른 실제 농촌에서 있는 일과 그리고 인생을 살면서 한번쯤 겪고, 생각해 볼 수 있는 교훈적인 주제로 드라마 한편이 만들어 짐을 볼 수 있다. 

 

젊은 층들은 시시해서 보진 않을거다. 

하지만 조금만 나이를 먹는다면 다시 한번 전원일기라는 드라마를 시청해 보라.

 

새롭게 다가올 것이다. 지금은 이해 못하지만 그때 가면 안다. 나또한 그랬으니깐... 

 

전원일기에 출연했던 드라마 주인공들은 다들 나이가 들기도 했지만 티비속에서 종종 볼 수 있다. 

 

다른 한 사람 전원일기 일용이 박은수는 '대장금' 이후에 본적이 없다. 

궁금하여 기사를 찾아본적이 있었는데, 사기전과범으로 전락 했다는 기사를 볼 수 있다. 

 

어쩌다 그랬을까? 

 

나름 당시 잘 나가던 드라마 주연인데 말이다. 

 

얼마전 방송되었던 근황프로그램을 보면 20여년간 ‘전원일기’를 책임져온 군기반장 ‘일용이’ 박은수. 그러나 박은수는 최근 돼지농장에서 인부로 일하고 있다는 근황이 알려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20kg 짜리 사료 포대를 힘겹게 옮기며 근무 중인 박은수의 모습이 보여지고, 박은수도 인터뷰 내용중  “무거워서 못 나르겠다. 운동할 때는 50kg씩 들고 운동했는데 이제 20kg 도 힘들어서 못 들겠다”며 “힘 쓰는 걸 하려니 힘들다. 남들이 하면 쉬운데 내가 하니까 힘들다”고 토로했다.

 

전원일기 박은수는 가끔씩 농장을 찾아가 일용직으로 일을 하고 일당을 받는다고 한다.

 

시골은 힘 좋고 농기구 잘 다루고, 재주만 있으면 어디든 환영을 받는 곳이다. 젊은 사람들이 없기도하고 외국인도 잘 안가려고 한다. 

 

세상이 많이 변했기도 했다. 그래서 동네인심이 좋으면 박은수와 같은 나이가 좀 있는 사람도 쉽게 일을 구할 수 있다. 

 

물론 자존심이 강한 사람이라 같이 일하는 동료들과 나이차가 나는 박은수는 금세 지쳐 주저 앉아 눈물까지 보였다고 한다. 

그래도 인터뷰 내용을 보면 본인이 벌인 일에 대한 후회와 반성 그리고 다시 배우로 복귀하려고 했지만 과거 자신이 행했던 일에 대한 시청자들의 물음, 비난이 화살로 돌아 올 것 같기도하고 바른 연기를 하기에 본인 자신이 감당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사실 그 내용을 보고 복귀를 해도 대중들은 받아 줄 것 같다라는 생각을 했다. 

 

과거 저질렀던 행위가 범죄이긴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본인도 일부 당했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인다. 

 

사기의 내용은 이렇다.

 

박은수는 누가 영화사 하자 했는데 사업이 쫄딱 망해 돈이 없었다. 돈이 없다니까 (지인이) 돈 걱정을 하지 말라더라"라며 "근데 인테리어를 하고 돈을 못 주더라. 2년째 돈을 못 주니까 나를 고소했다"고 사건의 전말을 밝혔다. 


전원일기 일용이 박은수는 "내 자신이 한심하더라. 1억도 안 되는 돈을 못 갚아 사기로 고소를 당하니까 어떻게 살았나 싶다. 어쨌든 내가 판단 잘못한 거다. 그래서 지금까지 연락하면 받아주긴 한다. 몇 푼이라도 건지려고"고 아직도 연락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 안타까운 것은 어깨에 힘 좀 들어갈 때 사업을 크게 벌인다는 것이다. 

 

인기를 믿고 좋은 곳에 비싼 인테리어 고급화 술집을 운영했으니, 장사가 안되기 시작하면 망하는건 순식간이기 때문이다. 이로인해 손해 본 금액은 50억!

 

1년도 되지 않아 없어졌다고 한다. 

 

현재는 전원일기 일용이 박은수는 생활고로 기초생활수급자까지 된 근황을 고백했다.

박은수는 "장모님 모시고 여관에서 시작했다. 한 달 살고 그러다가 지하방 갔다 원룸으로 갔다"며 "며느리가 베트남 가면서 기초생활수급자 신청도 했다.

 

처음엔 기분 나쁘고 싫었는데 지금은 너무 감사하다. 제일 감사한 게 그동안몸이 많이 고장 났는데 병원 갈 때 마다 정부에서 병원비 내준다"고 밝혔다. 

딸을 향한 애정도 고백했다. 박은수는 "내 유일한 낙이 일주일에 한 번 딸 만나서 밥 먹는 거다. 

 

딸이 어떻게 돈을 모았는지 1000만 원짜리 통장을 모아서 준 적이 있다. 걔만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고 털어놨다. 

 

나도 딸이 있지만 딸에게 거액의 돈을 받았을 때 눈물이 날 것 같다. 어디가서 천만원을 모으려고 해봐라 절대 모으기 힘든 돈이다. 본인의 미래를 위해 써야 할 돈을 가족을 위해 썼다. 아버지를 위해서....


그리고 '전원일기' 가족 이계인도 만났다는 이야기도 있다.

 

이계인과 박은수는 '전원일기'의 추억을 떠올리며 감상에 젖었다. 

폐섬유증을 앓다 세상을 떠난 '응삼이' 박윤배도 떠올리며 그리워했다. 

 

이계인은 "그 형이 폐가 안 좋아서 병원에 갔는데 안 된다고 하더라. 

 

이미 굳어서 가루가 되고 있다더라. 담배를 많이 피워서 그렇다. 촬영 끝날 때마다 담배를 피지 않았냐"고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이계인은 박은수에게 "형이 일을 많이 해야 한다. 이런 얘기하면 화내겠지만 나한테 섭외가 오면 '나 말고 은수 형을 택하라'고 한다"고 고백했고 박은수는 이계인의 진심에 고마워했다.

 

박은수는 돼지 농장에서 일하는 걸 가족들에게도 알리지 않았다고. 박은수는 "말을 안 했는데 소문이 났다. 가족들이 난리가 났다"며 "여기도 다 사람 사는 데다. 많은 걸 배웠다. 

 

일을 하면서 안정이 됐다. 식구들에겐 미안했다"고 밝혔다. 

방송 후 박은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박은수는 돼지 농장에서의 일을 그만두기로 했다. 

 

박은수는 "그럴 리는 없겠지만 사람들이 농장을 찾아오면 면역력 약한 돼지들이 전멸할 수도 있다"고 사장님에게 미안한 마음에 그만둔다고 밝혔다.

 

포스팅 내용들을 보면 알겠지만 미루어 짐작컨데, 괜찮은 사람 같다. 

 

주변에서도 많은 도움과 걱정어린 위로를 건네주는 동료들을 보니 앞으로는 드라마에서 봤으면 하는 배우다. 

 

몸 추스리고 다시금 활동하길 바라며.

 

 

728x90
반응형
그리드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