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도쿄올림픽에서 가장 쫄깃한 경기를 손 꼽는다고 하면 탁구경기라 말할 수 있겠다. 그중에서도 신유빈 대 니시아리안 선수의 대결은 너무 긴장감과 박진감이 넘치는 경기였다. 다른 사람들은 어떤지 몰라도 처음에 58세 룩셈부르크 선수와 대결을 한다해서 무난한 승리를 할 것이라 예상했다. 기본적으로 탁구강국이 아니라 생각했던 것이다. 반대로 중국선수 58세라고 했다면 처음부터 긴장하면서 봤을 것이다. 외모를 보더라도 운동선수라고 하기엔 날렵해 보이지 않았고, 라켓을 휘두르는 모습 또한 몸이 유연하지 않은 그런 선수로 보였다. 그래서 그랬던지 처음 경기 시작부터 다른 종목에 관심을 보였고, 신유빈 대 룩셈부르크 니시아리안 선수경기는 보질 않았다. 그러다 스코어가 궁금하여 탁구 중계로 돌려본 결과 헐 ~ 신유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