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보컵 여자배구 순위결정전에서 IBK기업은행은 4강 진출에 실패 했다. 도쿄올림픽 4강 주역 김희진, 김수지, 표승주 선수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코보컵에서는 이렇다할 성적없이 일정을 마쳤다. 이번 대회는 외국인용병이 없는 상황에서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변수가 있다. 이번대회를 유심히 보면 도쿄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들을 다녀왔던 팀들의 부진이 보인다. 아마도 당연한 일일 것이다. 도쿄올림픽에서 활약한 선수들의 긴장감은 풀렸을 것이고, 코보컵 여자배구를 위해서 다른 팀들은 준비를 차곡차곡 하고 있었을 것이다. 오히려 도쿄올림픽을 다녀온 선수들이 팀 전술 참여에 힘이 들었을 것이다. KGC 인삼공사의 경우 이소영 선수가 팀 전력 기여도가 높은 선수임에도 이번 대회에서는 뛰질 못했다. 이소영 선수가 없기 때문에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