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 맛집 짬뽕선수 빠르게 나오고 괜찮은 집

성신여대에는 많은 맛집이 있다. 길음역에 거주한지는 벌써 8년이 넘어가고 있어 성신여대의 상권은 내 머릿속에 있을 정도다. 

성신여대는 타 지역 주변 상권보다는 가격이 좀 저렴한 편에 속한다. 

학생들이 이용하기엔 더할나위없이 좋은 데이트 장소지만 마포의 홍대입구, 강남, 건대입구 등에 비한다면 상권의 규모는 상대적으로 적은 편에 속한다. 우리 가족은 성신여대 2번출구에 나올 일이 있다. 

그때가 언제냐면 성북천으로 바람쐬러 나갈 때면 항상 성신여대 2번 출구를 이용하게 되어 있다. 그리고 돈암시장을 이용하는 것은 덤이다. 

성신여대 맛집은 언제나 탄생한다. 이번에 짬뽕선수라는 곳이 생겨 한번 아니 여러번 이용해 봤다. 

그리고 내린 결론 괜찮은 곳이다. 

가끔 이용하는데 성신여대역 출구마다 짬뽕선수 입간판을 볼 수 있다. 

해당 입간판을 찍어 입장하면 서비스를 준다는 것이다. 

 

이전 이벤트에서는 탕수육 서비스를 했는데, 이번 이벤트는 맨보샤 이벤트를 한다. 

중국음식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있어 지나칠 수가 없었다. 

성신여대 짬뽕선수는 뉴욕버거 건물 2층에 있다. 엘레베이터로 올라가도 되고, 계단으로 올라가셔도 된다. 

이곳은 가성비 음식점이라 점심시간에 맞춰 이용하실 생각이라면 그 시간대 만큼은 피했으면 한다. 

생각보다 사람이 많고, 배달까지 병행해서 하니 분주할 수 밖에 없는 구조다. 

매장의 규모는 그리 크진 않지만 2층에 위치해 있고, 통유리창으로 환하게 바깥을 볼 수 있어 식사하는 조건이 너무 좋다. 

우리가족은 문앞에 앉아 있어서 쌀쌀한 날씨탓에 문이 열릴 때마다 찬바람을 바로 맞을 수 밖에 없다. 

아이들과 같이 오신 가족이라면 이 자리는 피하도록 하자. 

날씨가 좀 더 추워진다면 더 쌀쌀하게 느껴질 것이다. 

성신여대 맛집에서 주는 기본찬은 양파와 단무지 정도다. 기본찬은 셀프코너에서 가져와야 한다는 사실. 

테이블 옆을 열어보면 양념통과 휴지 그리고 수저세트가 있다. 

성신여대 중국집 여러곳을 가봤는데, 이곳도 음식종류가 많진 않다. 

다만 통낙지짬뽕이 짬뽕선수의 대표 음식이라고 볼 수 있다.  

기회가 닿아 통낙지짬뽕을 먹어본적이 있었는데, 낙지의 비주얼이 매장내 걸려 있는 샘플사진과는 조금 다르다는 것을 염두해 두고 주문하시길 바란다. 

이번에 짬뽕선수에서 행사하고 있는 음식이다. 

맨보샤가 예전엔 흔하지 않던 음식이었는데, 이연복 이후 맨보샤는 대중 음식메뉴로 성장했다. 

맨보샤 크기는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조금 작지만 기분은 낼 정도다. 

그리고 빵 사이에 다져진 새우가 들어가 있을 것 같지만 다진 새우살이 아닌 그냥 통새우를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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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 맛집에서 주문한 짜장면이다. 우리 둘째가 좋아하는 음식이라 주문을 했는데 다른 곳에 비한다면 짜장안에 고기가 제법 많이 들어가 있다. 

짜장면 맛은 아재 입맛 기준 조금 달다. 아이들 먹을 양을 덜어 준뒤 테이블 옆 서랍을 열어 고추가루를 많이 뿌려준 뒤 먹으니 아재 입맛 기준 이제 좀 먹을 만 하다. 

짜장면발은 꽤 준수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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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뽕선수라 하여 얼마나 선수인지 가늠해 볼 필요는 있을 터 개인적으로는 해물보다는 차돌짬뽕을 좋아하는데 그냥 먹기로 했다. 통낙지짬뽕은 살짝 기대이하라고 생각드는데, 그냥 일반짬뽕은 오히려 만족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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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저렴한 탓 때문이라는 것은 잘 알지만 그래도 6,000원에 이렇게 먹을 수 있는 곳은 찾기 힘들 것이다. 물론 보문역으로 좀 걸아가면 더 좋은 짬뽕을 맛 볼 수 있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성신여대 기준 짬뽕 가격과 맛을 비교해 볼때 괜찮다. 

짬뽕선수를 성신여대 대표 맛집이라고 칭하기엔 살짝 어려움은 있지만 간단히 끼니 떼우기엔 괜찮은 곳임은 틀림없다. 

요즘은 따뜻한 국물이 필요한 계절이라 이용하기에 더할나위없이 좋다. 다만 좀 아쉬운 건 울면같은 맵지 않은 면류가 있었으면 어떨까? 라는 생각도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