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동적감시 대상자가 된 후 출근여부 궁금증 직장인 생활의 변화

필자는 현재 일반 직장에 다니는 직장인이다. 

 

얼마 전 사무공간을 같이 쓰는 직원분이 코로나 확진을 받았다.

 

모든 분들이 개인 방역을 착실히 하고 계십니다만 이분 역시 개인 방역을 철저히 하시는 분이었다. 

 

회사 직원분의 코로나 확진 소식을 들은 후 살짝 긴장이 되었다. 

 

필자의 경우 4인 가족 10세 이하 아동 둘을 둔 아빠이기 때문이다.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후에 바로 격리시설로 옮기는 것 같지만 사실 아니다. 

 

격리시설이 정해지기 까진 하루 혹은 이틀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보건소에서 역학조사차 전화가 걸려 온 때는 회사 직원분이 격리시설로 들어간 이후다.

 

하루정도 텀이 있었기 때문에 사전에 미리 선별 진료소에 찾아가 코로나 확진 여부를 살펴봤다. 

 

다행히 아직 음성이다. 

 

마음의 안정을 찾긴 했지만 아직 모를 일이다. 

 

코로나 확진자와 밀접하게 생활했던 동료 직원은 역학조사를 한 후 아니 이미 예상을 한 직후라 이미 집에서 격리 생활을 하고 있었다. 

 

그분도 음성이라고 한다. 

 

필자의 경우엔 코로나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지 않아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되었다. 

 

능동 감사 대상자의 경우 일상생활이 가능하고 회사 출퇴근도 가능하다고 한다. 

다만 가급적 개인적인 만남을 갖지 말라고 한다. 

 

능동감시 대상자란 말은 처음 들었지만 인터넷을 검색하고 난 후 어느 정도 지식을 갖게 되었다. 

 

이후 필자의 경우는 일이 두배이상으로 늘어 버렸다. 

 

갑자기 벌어진 일이라 대체근무자가 없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멘붕이다. 

 

정말 일주일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다. 일은 일대로 힘들고 스트레스는 스트레스대로 날 괴롭혔다. 

 

더 불행인건 지금부터다. 

 

회사 코로나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 중 두 명 모두 코로나 양성이 나왔다. 

 

그분들은 다시 격리소 이동하게 되는데 그동안 격리 기간은 다시 제로로 되고, 병원이나 격리시설로 이동 후부터 다시 14일간 지내야 한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일주일간 힘들게 일했는데, 다시 2주일 동안 혼자 지내야 한다는 점이다. 

 

일은 일대로 업무는 업무대로 쌓여만 간다. 

 

이 포스팅을 보는 분들은 걱정을 좀 하셔야 할 것이다. 

 

결국 월급쟁이는 까라는 대로 행동해야 하기 때문에 책임감을 갖고 일을 해야 한다. 

 

물론 회사 동료도 코로나 확진 받는 것에 대해 미안해한다. 

 

그래도 일에 대한 넋두리는 있는 법 

 

해당 보건소에서 역학조사 검사중 자가 격리 중인 회사 동료 중 누군가 코로나 양성을 받게 된다면 필자 또한 격리 대상자로 분류된다고 하는데 아직 그에 대한 통보를 받지 못했다. 

 

필자는 일주일 간격으로 선별 진료소에서 코로나 검사를 진행하였고, 아직까진 음성으로 판정되었다. 

 

잠복기를 감안한다면 지금쯤이면 필자 또한 양성이나 이상 증후가 나와야 하는데 다행히 음성인 것으로 나왔다. 

쌓여 있는 일만 생각하면 코로나 양성으로 나와 좀 쉬고 싶긴 하지만 가족을 생각한다면 양성이라는 단어를 떠 올리면 안 될 듯싶다. 

 

능동감시 대상자는 그나마 다행이지만 코로나 밀접 접촉자와 관련 있는 자가격리 대상자인 경우 집에서 생활하며 이상 증후를 살펴보지만 개인적인 생각을 말하자면 집에서 자가 격리를 하는 것보다는 외부에서 하는 것을 권장한다. 

 

왜냐하면 자가격리 도중 음성으로 끝나면 가능하지만 양성으로 변경 될시 가족들 또한 2차 피해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병원이 아닌 집에서 격리 시설과 동일한 효과를 낸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본다. 

 

그게 가능한지는 모르겠자만 모텔에서 배달음식을 먹으며 상황을 지켜 보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 하겠다. 

 

특히 가족중 어린아이가 있거나 기저질환을 갖고 있는 분이 가족이라면 자가격리 대상자로 분류될 시 남의 눈치 보지 말고 모텔로 가라. 

 

회사 동료분이 양성으로 판정되고 보니 이게 가장 가족을 위한 현명한 방법이라 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