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암시장 맛집 기행 돈암순대 백종원 3대천왕으로 선정된 곳

 

돈암순대김밥

 

 

돈암동으로 이사 온 후 돈암시장에 갈 때면 꼭 사 오는 음식이 있다. 

백종원의 인기는 여전하지만 당초 백종원의 3대천왕이라는 프로그램을 잘 알 것이다. 

 

당시에 3대 순대 장인으로 선정된 가게중 한 곳이다. 

위치는 돈암시장안에 위치해 있다. 

 

백종원 3대천왕이 방송된 후 돈암순대의 인기는 엄청나서 기존 단골손님은 좀처럼 먹을 기회가 없었었다. 

그러나 지금은 시간이 흘러흘러 아무 때나 가도 먹을 수 있을 정도다. 

 

추석을 맞이하여 오랜만에 다시 한번 돈암시장 맛집 돈암순대 가게에 가보았다. 

 

 

 

여전히 바쁘고 대기하는 줄도 있었다. 

김밥과 찹쌀 순대 가격이다. 예전에 비하면 가격이 올랐지만 인건비 재료비를 생각해 본다면 가격 인상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이번엔 여사장님이 안계시고 따님이 대신 나오신 것 같다. 

순대 써는 솜씨는 사장님이나 따님이나 다를 바 없다. 

 

 

 

 

돈암시장 맛집 돈암순대를 이용하는 이유 중에 가장 큰 이유는 순대 맛 때문에 오는 경우도 있지만 필자의 경우엔 선짓국을 덤으로 주기 때문에 오는 이유도 있다. 

다만 카드로 계산하면 해당사항은 아니고 현금으로 계산해야 선지국을 얻을 수 있다. 

사실 필자는 이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아내가 항상 받아오기 때문에 선짓국을 부탁드리면 주는 줄 알았는데 아내는 시장이라서 늘 현금으로 계산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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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암순대에서 주는 선지국의 양은 한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을 정도의 양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서비스라고 대충 줄 것 같다는 생각은 금물 섭섭지 않게 준다. 

 

 

 

 

돈암시장 돈암순대를 이용하면서 단 한 번도 이용해 보지 않은 음식이 있다면 편육이라고 하겠다. 

한번 먹어봐야지 하는데, 이게 실천이 잘 안 된다. 늘 손에 이것저것 구매를 한 상황이라 편육까지 구매하진 않았다. 

 

 

 

 

편육 5,000원정도 하는데 비주얼은 아래 사진과 같이 제공한다. 다음엔 꼭 먹어보리라 다짐해 본다. 

집에서 간단하게 소주한잔하고 싶은 분이 계신다면 돈암시장에 오시면 될 것 같다. 

 

 

 

 

돈암시장에서 구매한 목록은 순대와 김밥을 포장했다. 

김밥은 아내가 너무 좋아하는 음식이라 주문했지만 개인적으로는 돈암순대에서 판매하는 김밥은 보통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가격대가 2,500원이기 때문에 많은 것을 바라는 것은 오버라 생각하지만 그래도 순대 퀄리티에 비한다면 조금 떨어진다는 생각을 한다. 

 

 

 

돈암시장 맛집 돈암순대의 장점이라고 한다면 내장이 맛있다는 이유가 있다. 일반 순대집에서 주는 내장은 너무 퍽퍽하거나 때로는 딱딱한 경우가 있다. 

가게마다 내장의 질이 다르다보니 상황을 보고 괜찮으면 주문하고 그렇지 않다면 그냥 순대로만 달라고 한다.

하지만 이곳 돈암순대의 내장은 상태가 상당히 좋다. 

간과 염통을 대부분의 아이들은 싫어할 듯한데, 우리 아이들은 곧잘 먹는다. 

 

 

다만 오늘 받아온 내장상태는 썩 훌륭한 편은 아닌 것 같다. 오랜만에 억지로 먹었던 기억이 있다. 그래도 일반 분식집에서 판매하는 내장과는 퀄리티가 다르다. 

 

 

 

순대는 찰순대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취향에는 맞지 않을 것이다. 들어있는 내용물이 좋아 한두 점은 곧잘 들어가지만 제법 퍽퍽한 느낌을 가져다준다. 

 

 

 

쫀득쫀득하고 식감이 가벼운 찰순대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다소 어울리지 않을 것이다. 

그래도 두어번 먹다 보면 적응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다른 순대는 잘 먹지 않을 수 있다. 

 

 

이건 현금으로 계산시 주는 선지국이다. 

순대와 내장이 퍽퍽하기 때문에 퍽퍽함을 달래줄 고마운 녀석이다. 

아니면 조금 더 아껴두었다가 간단한 식사를 할 때 사용해도 좋은 녀석이다. 돈암시장에 갈 일이 있다면 한 번쯤 꼭 먹어야 하는 리스트 중에 한 곳임을 틀림없는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