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최솔규 협회 갈등 국가대표 은퇴 등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결과를 얻고 귀국했는데요. 이후 이 선수가 잘못한 것이 있어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배드민턴 최솔규가 배드민턴협회와 어떠한 갈등과 양측 입장이 어떤지 뉴스를 근거로 알아보겠습니다. 

 

 

최솔규는 이력은 이용대 선수를 따라가긴 힘들지만 현재 남복선수 중 잘하는 선수중에 한명입니다. 보통 배드민턴 투어를 돌 때 남복에서 2팀 3팀정도 출전하는 것 같은데요. 많은 선수들 중 국가대표로 뽑혀 활동하는 것은 국내에선 그를 당할자가 없다는 의미이기도합니다. 

최솔규 선수를 유독 기억에 남는 점은 바로 다른 선수와 달리 스매싱 자세가 조금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보통은 스윙동작이 뒤에서 부터 시작하는데요. 이 선수는 앞에서 부터 시작합니다. 큰 힘을 내기위해서는 앞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유리할 순 있지만 속도가 빠른 배드민턴 남자복식에서 유리한 폼은 절대 아닙니다. 빠르고 간결하려면 뒤에서 부터 빽스윙을 해야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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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솔규 논란 

기사내용을 보면 2023. 7월달에 열렸던 코리아오픈 당시 음주 후 다음날 훈련을 불참했다고 합니다. 최솔규 측에서는 지각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만 음주를 했던 이유는 최솔규 선수 남복 파트너인 김원호 선수의 부상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또하나 국가대표팀 숙소에 여자친구를 데려왔다고 하는데요.  이에 대해 대한배드민턴협회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 최솔규 선수의 국가대표 자격정지 2년을 이상회에 상정하려고 했다고 합니다. 허나 징계가 과하다는 의견으로 재심의 예정이었다고 합니다. 

 

 

최솔규 선수는 선처를 요구하며, 아시안게임이후 국가대표를 은퇴하겠다고 했고, 선수촌에서는 퇴출 수순을 밟았습니다. 

 

항정우 아시안게임에서 다행히도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사실 서승재 강민혁 조가 더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는 예상을 했었습니다만 스포츠에서는 항상 변수가 따르기 마련입니다. 최솔규 김원호 남자복식조가 결승에 올라 메달을 다퉜는데요. 아쉽게도 은메달에 머물렀습니다. 

 

 

이렇게 좋은 성적을 거뒀음에도 배드민턴협회에서는 공식 은퇴서류를 제출하려고 했는데요. 최솔규 측이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올려 공론화 했습니다. 

다음은 서로 주장하는 부분에 대해 정확히 이야기 해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최솔규 측 

음주 및 훈련지각을 했다고 합니다. 불참이라 아니라 지각이라고 하네요. 운동시간이 2시간이라고 하고, 1시간 50분에 참여해도 지각일 수 있으니 정확한 시간을 언급할 필요는 있겠습니다. 

숙소내 여자친구가 출입을 했다고 하는데요. 최솔규 측에서 주장하는 것은 단순 짐을 옮기기 위해서라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만 숙소에서 만약 제공된다면 영상을 제출하면 되겠으나 불리하게 적용되는 것이라면 증거제출없이 이야기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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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측 

최솔규 선수가 범한 행동들은 국가대표 자격정지 2년이나 되는지 일반인에 입장에선 다소 과하다라는 생각입니다. 물론 음주 후 훈련 불참이 경고정도로 끝나도 되는 사항 같은데 말이죠. 최솔규 측 주장처럼 김원호 선수의 부상 때문에 속상한 마음에서 마셨다면 더더욱 그렇게 생각합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국가대표 은퇴 서류를 제출하라는 것은 과하고, 코치와 다른 선수와의 카톡내용까지 언급되었는데요. 처리방법이 다소 투명하지 않아 보여 아쉽습니다. 

 

 

사실 최솔규 선수와 배드민턴협회 사이의 불화 그리고 논란은 이 선수 이전부터 있었던 일입니다. 여자 배드민턴선수 정경은 선수 그리고 이용대 김기정, 고성현, 신백철 선수등 노장 선수들을 실력이 아닌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국제대회 출전을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을 보면 협회가 실력이 아닌 다른 조건에서 선수들을 양성하는 것인가?라는 생각이 들게 되네요. 물론 세대교체라는 명분은 좋지만 어느정도 주장급 선수들의 처우도 생각하고 기회를 주는 것이 옳은 방법인 것 같네요. 

 

 

첨언) 이번 사태를 보고 배드민턴을 좀 더 잘 아시는 분의 개인적인 의견은 사사로운 일이라도 국가대표 그리고 선수촌에서 행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하는 것은 안될 일이라고 합니다. 후배가 아닌 선배가 이러한 행동을 함으로써 후배선수들이 보고 배우게 되고, 이후 잘못된 행동들이 반복적으로 일어나기 때문에 선수촌에서 선수들이 운동 집중을 위해선 어쩔 수 없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