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여자배구 국가대표 명단 발표 메달권 진입 가능할까?

 

2020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명단이 확정됐다.

 

대한민국배구협회는 몇일 남지 않은 2020 도쿄올림픽 대회에 참가할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의 명단을 발표했다.

 

여자배구 국가대표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은 지난 4월부터 이어진 강화훈련, 발리볼네이션스리그, 하동군 코호트훈련을 거치며 올림픽에 참가할 12명의 선수를 최종 선발했다.

 

주장에는 김연경 선수를 내세우고, 표승주(IBK기업은행), 이소영(KGC인삼공사), 박정아(한국도로공사)가 레프트에 선발됐다.

세터는 염혜선(KGC인삼공사)과 안혜진(GS칼텍스)이 이끈다. 김다인(현대건설)은 이번 올림픽 무대에 서질 못했다. 아직 경험부족이기도하고, 피지컬 높이에 있어서 상대적으로 낮기에 비슷한 전력이면 수비가 좋은 선수로 대처하는 것 같다. 

 

리베로에는 오지영(GS칼텍스)이 선발됐다. 지난 네이션리그에서의 활약을 보면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닌듯 하다. 

 

물론 여자배구 국가대표 팀원 구성상 수비까지 완벽을 바라는 것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기댈 수 있는 건 리베로 영역이였다.

앞으로 컨디션이 좀 더 올라와 준다면 좀 더 나은 기대를 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이럴 때 조금 아쉬운 멤버가 있다면 임명옥, 김혜란 선수다. 

 

세대교체를 위함이니 이부분도 어쩔 수 없는 상황.

 

라이트에는 김희진(IBK기업은행)과 정지윤(현대건설)이 선발됐다. 당초 네이션리그에서 김희진 선수의 모습을 볼 수 없었지만 열악한 선수자원 때문인지 몰라도 김희진 선수를 다시 승선 시켰다. 

짧은 기간 동안 기량이 많이 올라올지는 미지수지만 라이트 공격과 높이면에서 당초 한송이 선수보다는 낫다는 평가를 하는 것 같다. 

 

라바리니 감독이 가장 고심했던 센터 포지션에는 양효진(현대건설), 박은진(KGC인삼공사), 김수지(IBK기업은행) 총 3명이 선발됐다.

 

이다현, 한송이 선수로 꾸미려 했지만 이 두선수의 활약이 기대이하였던 것이 아닌가? 싶기도하다. 

양효진, 김수지, 김희진 선수는 국가대표로 많은 활약을 하였고, 라바리니 감독의 전략전술을 펼칠 가능성이 좀 더 나은평가가 아닌가? 싶기도하다. 

 

역시 우려되는 것은 김희진, 김수지 선수의 컨디션 문제다. 정규리그에서도 두선수의 활약이 미진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올림픽 무대에서는 또다른 변수로 작용되어 좋은 성적을 기댈 수 있기를...

 

김연경 선수와 호흡을 많이 맞췄기 때문에 짧은기간 최대활약을 하려면 이 선수로 대체 기용하는 것은 어느정도 수긍이 간다.

도교올림픽 여자배구 국가대표 라바리니 감독은 "하동에서의 훈련은 도쿄올림픽 무대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할 선수를 선발하는 데에 중요한 시간이었다.

 

선수 선발과는 별개로, 올림픽 대표팀에 들어와 헌신적으로 훈련에 임해 준 모든 선수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이번 올림픽 대표 선발은 긴 시간 고민한 결과, 팀에 전술적으로 조금 더 부합하는 선수를 선발했을 뿐 절대 선수 개인이 가진 역량에 대해 부정적인 판단을 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한다.

 

젊은 선수로 대체 기용하며, 많은 변화를 가지려 했지만 네이션리그를 통해 많이 볼 수 있었던 것은 팀 조직력 개선이 필요한 것이 보였다. 그런 점을 감안한다면 이미 팀 훈련 적응을 마쳤던 선수들이 유용할 것이라는 판단을 한 것 같다. 

그리고 지금까지 팬들께서 보내주신 응원과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 선수단 모두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도쿄올림픽을 잘 준비하겠다"라고 올림픽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한편,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은 하동군 코호트훈련을 마치고, 6일 오전 진천선수촌에 입촌할 예정이며, 7월 20일 오전 개최지인 일본 도쿄로 향할 예정이다.

 

▲ 2020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최종 엔트리 명단

세터 - 염혜선, 안혜진

리베로 - 오지영

레프트 - 김연경, 표승주, 이소영, 박정아

라이트 - 김희진, 정지윤

센터 - 양효진, 박은진, 김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