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연예

골 때리는 그녀들 신봉선 개벤져스에서의 활약 밀착 수비형 미드필더 보기 좋음

커피맛파이 2021. 7. 16. 12:20
728x90
반응형
728x170
SMALL

축구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한번쯤 이 예능을 보지 않았을까? 한다. 

 

바로 골 때리는 그녀들이라는 예능이다. 

 

지금은 정규편성이 되어 매주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주고 있는데, 내용을 보면 너무 재미있다. 

 

물론 축구를 잘해서가 아니다. 

 

편집을 잘 한 이유도 물론 한 몫을 하겠지만 

 

내용을 보면 정말 알차다. 

 

승리를 하기위해 정말 열심히 뛰는 선수들의 표정과 게임에 임하는 자세에서 진정성이 느껴진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녹아든 진정성과 열정에 의해 게임을 진행하는 모습을 보니 비록 남성경기보다 어설프지만 선수들 모두 잘했으면 하는 간절함이 저절로 생긴다. 

 

이런 감정을 나만 느끼진 않는 것 같다. 

 

이 프로를 보는 많은 분들이 느끼는 공감대 일 것이다. 

 

하지만 골 때리는 그녀들 신봉선에 대해 말하고자 하면 

그녀가 예능프로에서 임했던 억척스러움 캐릭터 때문에 항상 호불호가 생긴다. 

 

정말 싫어하거나 재미있어 하거나 

 

물론 나도 썩 좋아하진 않았다. 

 

그런데 어느 예능을 보고 조금 생각이 바뀌었다. 

 

라디오스타인가? 

 

이경실이 게스트로 나온적이 있다. 

이런 말을 꺼내는 자체만으로 비호감으로 찍힐 수 있지만 그래도 한번 말해 보겠다. 

 

세바퀴라는 코너에서 신입 애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려 도를 넘게 시켰던 시어머니 같은 역할을 자초했다. 

 

그렇다보니 싫어하는 팬이 많이 생겼을 것이다. 

 

꼭 그렇게 시켜야 했나? 라는 생각을 했었지만 정작 시간이 흐른 뒤 김신영이 이경실에게 전화를 넣어 고맙다는 말을 했다고 한다. 

지금 김신영은 예능 프로그램을 이끌어 나가야하는 이경실과 같은 역할을 해야하는 입장인 것이다. 

 

이렇게 과거 이경실이 본인에게 시켰던 것이 이제서야 왜 그래야 했었는지 느꼈나보다. 

 

다시 골 때리는 그녀들 신봉선을 이야기 해본다면

 

그녀 역시 순진한 캐릭터를 잡은 연예인을 괴롭히는 역학을 하고 있다. 

 

그래서 싫어하는 팬들이 상당히 있을 것이다. 

 

개그콘서트도 없어지고, 많은 패널들과 함께 어우러져 진행해야하는 예능에서 지속적으로 같은 캐릭터를 소진해야하니 본인도 내심 고민이 많을 것이다. 

 

그래서 그런걸까? 신봉선 인스타그램에 올려져 있는 글귀는 그런 생각을 불러 일으킨다. 

 

지금은 개벤져스 멤버 신봉선을 다시 좋아하는 사람들이 생겼다는 것을 본인도 느꼈다는 것이다.  

 

진정성을 갖고 프로그램에 접했을 때의 파급력을 느끼지 않았을까? 

실제 골 때리는 그녀들 에서 뛰고 있는 신봉선의 모습을 보면 2002 월드컵때 활약했던 송종국 선수가 생각났다. 

 

박선영 선수를 대인 마크하는 모습이 정말 잘 나왔다. 

 

그 덕분에 그 경기에서 이기지 않았는가.

이번주엔 프로그램을 시청하지 못해 과정을 알 수 없지만 개벤져스가 떨어졌다고 한다. 

 

아쉽다. 자주포 김민경 선수를 볼 수 없으니 말이다. 

 

하프라인에서 골대까지 한번에 도달하는 킥력은 인정해 줘야 한다. 

그리고 정말 열심히 뛰는 오나미도 있다.

 

골과의 인연은 없었지만 팀을 위해 열심히 뛰고 있는 것이 눈에 보인다. 

경기가 끝난 후 신봉선 인스타그램에 올린 말 중에 

 

 “개그우먼이라는 이름으로 늘 악바리처럼 버티며 살아왔습니다. 웃고 있어서 많은 사람들은 우리의 노력을 잘 알아주지 않지만 늘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 프로그램 타겟층이 젊은 연령대라면 이 같은 노력이 묻혀 버릴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은 살짝 연식이 있고,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이 본다고 생각한다면 제대로 공략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앞으로도 이와 같은 프로그램을 보고 있는 연령대가 시청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텐데 잘 선택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비단 신봉선 뿐만 아니라 이경실, 조혜련과 같은 비호감 연예인도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서 완벽하진 않지만 다수의 사람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는 이미지로 변신하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도 다른 모습으로 예능프로에 등장할 것이다.

 

그땐 쎈 캐릭터의 노력을 충분히 보여줘라. 그만큼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시청할 것이다. 

 

더 좋은 모습 보여주길 기대하며.  

728x90
반응형
그리드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