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유튜버 유정호 화장품 다소 높은 가격으로 벌어들인 금액 도박으로 탕진?

유튜브를 자주 보는 사람들이라면 잘 아는 사람일 것이다. 

 

사실 나도 알긴 알지만 그 채널 구독은 하질 않았다. 

 

100만 유튜버 유정호 라고 소개될 때 관심있게 보려고 했으나, 내용이 내 기준엔 별로 끌리지 않았다. 

물론 선행을 실천하는 영상은 나름 챙겨 보았다. 

 

지금 그의 결과는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해당 선행은 진실임을 말해주고 있다. 

 

물론 벌어들인 금액의 10중에 1을 선행에 쓴 금액일지라도 선행은 선행이니깐. 

개인적으로 많은 구독자수를 보유하고 있는 유튜버들은 정말 퀄리티가 높던지 아니면 10~20대 사이에 아니면 그 이하 지극히 자극적이고, 단순한 영상들이 많은 구독자 수를 보유하고 있다. 

 

구독자를 탓하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본인이 보는 채널 운영자를 잘 믿는 순수한 사람들이지 않을까? 한다.

 

나같은 중장년들에게는 그저 따분하고 주작같은 영상으로 보이기 마련이다. 

주작도 재미만 있다면 알고 봐도 괜찮다. 유튜브를 너무 진지모드로 보는 이는 드물기 때문이다. 

 

아무리 재미없는 영상이라고 할지라도 선행은 정말인 것 같아. 평소에도 괜찮은 유튜버로 분류해서 종종 보고 있었다. 

 

그런 그가 이번엔 수십억을 사기친 사람으로 불리고 있다. 

무슨 내용인지 궁금하여 보니 

한 회사의 대표는 100만명이 구독하는 유튜버가 된 유정호는 더욱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다짐하는 모습과 그를 유심히 지켜보다가 선한 영향력의 모습들에 반해서 홍보 모델로 채용하게 됐다고 한다.

 

그런데 올해 5월 갑자기 유 씨가 잠적을 하고 회사의 대표가 그에 대한 폭로가 나왔다.

대표는 "유 씨가 저한테 '3억 원만 빌려주시면 이 유튜브 수익을 이자로 드리겠다'라고 했다"고 했다. 

다음 날 유 씨는 대표에게 지속적으로 돈을 빌려 달라고 하고 화장품 발주 비용을 6억원을 달라고 했고 이후"6억원은 아내의 마음을 진정 시키는 비용이었다. 3억을 더 빌려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대표는 차라리 유 씨에게 매달 17억 매출을 하는 화장품 회사를 인수 받아야겠다고 생각했고 35억을 주고 유튜브 채널과 화장품 회사를 인수했다.  

거기에서도 그치지 않고 어느 날, 대표에게 유정호 누나가 전화를 했고 동생이 투자 사기를 당했다고 하면서 동생 유 씨의 개인 채무 변제를 해달라고 했고 대표는 10억 변제를 해주고 유 씨에게 다음부터는 같은 일이 없도록 하라고 주의를 줬다고 했다. 

또 다음 날, 유 씨는 사업상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주변 지인등에게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았고 대표에게 돈을 변제하게 한 뒤에 다시 피해자에게 돌려받고 잠적을 했다.

대표는 자신과 피해자들이 당한 피해 금액은 수십 억대를 달했다고 했고 이유는 주식, 도박이라고 하면서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주게 됐다.   

그렇다면 유정호는 잘 나가는 채널을 모두 넘기고 화장품 회사까지 넘기게 되었을까?

 

그 이유는 그가 주식, 도박으로 자산을 탕진했다는 것이다. 

 

그가 잘 벌고 있기 때문에 처음엔 돈이 돈 같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도박 특성상 많은 것을 잃고 난뒤 정신이 든다고 했는데, 정신을 바짝 차리고 나니 잃어 버린 돈을 다시 회수 하기 위해 주변인들에게 돈을 빌리다가 결국 회사대표에게 수십억을 사기치는 결과까지 낳고 말았다. 

이 일이 터지고 난 뒤 제법 시간이 흐른 뒤다. 

 

해결이 잘 안되고 있는지 이렇게 지상파 방송까지 나온 것을 보면 상황은 피해자들이 억울한 입장인 것 같다. 

 

유정호가 없는 백만 채널은 아무런 가치가 없는 것이고, 화장품 회사도 타사 브랜드에 비해 품질이 좋다는 평은 없다. 오히려 비슷한 제품임에도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싸다는 평이 좀 더 많다라고 한다. 

 

구매자가 그런 사실을 모를 일은 없을 테고, 다만 이렇게 구매를 함으로 좋은 일에 써 달라는 의미였을텐데, 이는 유정호가 구독자들에게도 사기를 쳤다는 간접적인 의미로 해석해도 될 것 같다. 

 

아쉽다. 100만 유튜버가 아무나 되는 것은 아닐텐데, 선행의 아이콘으로 남았으면 좋으련만 그놈의 도박이 뭔지?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