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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여자배구 대한민국 케냐 승리 김희진 잘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일정은?

커피맛파이 2021. 7. 28.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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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자배구 국가대표와 케냐와의 경기를 봤다. 

 

그 전 경기가 5세트 접전을 하는 바람에 대한민국과 케냐와의 경기시간이 살짝 미뤄진 상태였다. 

 

혹시 브라질 대 도미니카공화국의 경기를 본 사람들은 느꼈을 것이다. 

브라질하고 도미니카공화국하고의 실력이 비슷하게 느껴진다. 

 

물론 객관적인 전력과 순위를 보더라도 브라질이 앞서는게 맞는데 올림픽 일정에선 예측하기 힘들다. 

 

초반과 중반에서는 브라질과 도미니카공화국의 점수가 비슷하다가 종반전에서는 브라질의 뒷심이 발휘되어 브라질이 승리했다. 

다행이다. 

 

브라질이 졌으면 큰일날뻔 했는데, 다음 라운드를 바라는 대한민국 입장에선 브라질이 승리를 해야한다. 

 

코트 정리 후 대한민국과 케냐 경기가 시작되었다. 

 

사실 종전 경기에서 완패를 당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는 기필코 이겨야 했다. 

케냐의 랭킹은 24위로 대한민국 14위와 차이가 있다. 

 

객관적으로는 이겨야 정상이긴 하지만 대한민국 전력이 예전에 비해 약해졌기 때문에 방심하면 안된다. 

 

1세트는 배구선수 김희진이 모든 것을 했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브라질전도 그렇고 케냐전도 김연경 선수를 마크하기 위한 블로킹을 준비를 하고 나왔을 것이다. 

 

그래서 그랬던지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라바리니 감독은 김희진 선수를 대폭 활용했다. 

 

그 결과 효과는 적중. 

1세트는 김희진에서 시작해서 김희진에서 끝났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2세트에 이르러서 케냐선수들이 반격을 시작했다. 특유의 분위기 업으로 공격이 매서워졌고, 특히 리시브가 약한 박정아 선수를 목적타 삼아 서브를 넣고 있다. 

 

이 작전이 어느정도 먹히는 듯 하나 

 

여전히 실력차이는 있었다. 

2세트를 가져오는데 무리는 없으나 3세트에서는 케냐의 분위기가 살아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여전히 실수가 나오고 있는 박정아 리시브가 계속 이어진다면 분위기는 예상하기 힘들다. 

 

3세트에 이르러서는 박정아 목적타가 뚜렷해졌다. 

 

실수가 나오는 것도 문제지만 분위기 자체도 

9대 9 상황에서 김희진 선수의 서브가 실수가 있었는데, 케냐 선수가 인으로 착각해 리시브 하는 실수를 했다. 

 

덕분에 11대 9로 점수가 벌어졌다. 

 

3세트에 나온 박은진 선수는 한차례 이동 공격을 했는데, 시원스럽게 들어갔다. 

 

대한민국 공격루트가 종전과 달리 김희진, 박정아, 박은진 선수가 잘 해주니 김연경 선수의 공격이 편해졌다. 

그리고 이번 경기에서는 다음경기에 올인해야 한다. 

 

김연경 선수를 최대한 아끼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도쿄올림픽 예선 대한민국 대 도미니카공화국과의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3세트 마무리과정에서 케냐에서 많은 포인트를 허락했지만 마지막 김연경 선수의 공격 포인트 성공과 양효진 선수의 블로킹으로 26 대 24로 마무리 할 수 있었다. 

 

다음 29일에 벌어지는 경기는 꼭 승리를 거둬야 하는 도쿄올림픽 예선 3차전 대한민국 대 도미니카공화국 경기다. 

 

일본전에서 승리를 생각하는 건 어려운 일이니 도미니카공화국을 꼭 이겨야 다음 라운드에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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