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이재명 보고 난 뒤 각종 해명에 이은 깨알 홍보

집사부일체 첫 번째 윤석열 대선후보 되돌아보기

지난 집사부일체에선 윤석열 대선후보가 나왔었다. 당시 시청을 했던 필자는 윤석열의 지난 발자취를 보며 생각했던 것보다 유하게 검사와 부장 검사직을 보냈던 것으로 보였다. 비록 윤석열 부인 김건희와 장모의 일이 아쉽지만 예능프로에서는 그에 대한 언급은 전혀 하지 않은 상황이었다. 내용만 보면 윤석열 본연의 이미지 홍보를 잘했다고 볼 수 있었다. 프로그램 덕분인지 그의 지지율에도 어느 정도 효과를 보지 않아나?라는 생각을 한다. 그리고 일부(필자 포함) 윤석열 주변만 바라봤지 그가 어떤 길을 걸어왔는지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예능을 통해 비치는 그의 이미지는 의리 있고, 탄탄대로를 걷지 않은 산전수전 겪어 본 이력을 소유하고 있는 대선후보라는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집사부일체 이재명 두 번째 대선후보

이번 두 번째 대선후보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였다. 사실 필자도 눈여겨보고 있는 대선후보다. 그에게는 항상 구설수가 붙어 있다. 이재명 지사를 따라다니는 구설수를 어떤 형식으로 풀어나갈지 궁금했다. 이재명은 이재명이다. 그의 성격답게 해당 사건들에 대해 유유자적 물 흐르듯 풀어나가는 실력에 감탄했다. 더 나아가 정책홍보까지 해냈다. 대선후보 중 이재명 후보는 동상이몽 등 이미 예능프로에 자주 나왔었던 이력이 있다. 예능을 다른 누구보다 더 잘 아는 입장이라 그런지 여유가 있어 보인다. 특히 고개를 끄덕이게 했던 부분은 그의 어릴 때 가난했던 시절과 맞물려 이어지는 청년 기본소득이라는 정책으로 이어지는 부분은 무릎을 탁! 치게 만든다. 시기적으로 요즘같이 2030 세대들의 어두운 미래에 대한 준비를 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은 매우 적절하다 생각이 든다. 물론 그 비용에 대해 어떤 식으로 조달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답을 얻을 순 없다. 하지만 답은 정해져 있다. 안에서 세는 바가지를 잘 봐야 하면 가능하다는 것이다. 

 

 

 

집사부일체에 출연한 이재명 지사의 예능 전개와 마무리는 해명에서 시작해서 정책홍보까지 이어지는 순으로 진행된 듯 하나 특별히 거부감 없이 들을 수 있었다. 

이제 남은 대선후보는 이낙연 후보다. 다음 주 예고가 잠시 나갔는데, 이재명 지사와는 달리 음식을 준비하며 좀 더 편한 이미지 그리고 그가 걸어온 엘리트 코스 등 이낙연 후보가 내세울 수 있는 면모를 제대로 보여줄 모양인가 보다. 

 

집사부일체가 끝난 후 이어지는 속보들 이재명 지사에겐 훈풍

한참 동안 떠들썩했던 대장동 개발 의혹 때문에 지지율에 영향을 받나 싶었는데, 국민의 힘 곽상도 의원이 아들에게 퇴직금 50억 원을 준 사실이 밝혀졌다. 그리고 국민의 힘에서 탈당했다고 한다. 이 소식에 곽상도 의원 탈당 및 그의 아들의 퇴직금 50억이라는 얘기가 나오자마자 관련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나오는 댓글들은 이런 글이 보인다. 본인들의 퇴직금 현황을 인증하며 10년 이상 근무를 했으나 50억은커녕 1억 도 채 되지 않은 현실을 인증했다. 물론 1억 도 되지 않은 금액이라도 금액은 큰 케이스다. 하지만 50억에 비하면 터무니없이 적다. 

다들 곽상도 의원의 아들로 태어나지 못함을 아쉬워하며 국민의 힘을 비난하는 글들이 보인다. 

 

 

그리고 이에 질세라 이재명 지사의 SNS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올라왔다. 

물 들어올 때 노를 젓는 느낌이다. 대장동 개발 의혹과 곽상도 의원 50억 해프닝이 한 번에 해결되는 듯한 느낌이다. 이번 라운드는 일단 이재명 지사에게는 굉장히 유리한 고지에 올라왔다고 보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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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이낙연 대선후보는 어떤 준비를 해왔을까? 

현재 굉장히 유리한 고지에 올라온 사람은 이재명 지사임이 틀림없다. 그래도 이낙연 대선후보도 그에 못지않고 언제든 반등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소유자다. 벌써부터 다음 주 집사부일체에 나오는 이낙연 후보의 모습이 기대되는 바이다. 어떤 식으로 본인의 이미지를 쇄신시키고 공약까지 맞물려 홍보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 이 모든 것이 간판 예능프로그램에서 오로시 등장하는 한 사람만 집중할 수 있기 때문에 제대로 안방에 진심을 전한다면 지지율에 좋은 변화가 올 것이다. 

아직까진 집사부일체 이재명 지사의 출연은 가히 절묘한 선택과 결과라고 생각한다.